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와다 츠나요시 (문단 편집) == 논란과 반론 == 작중 미래 편 마지막에서, [[뱌쿠란]]을 자기 손으로 직접 죽인[* 정확히는 '''X버너로 존재 자체를 소멸시켰다.'''] 것으로 인해 많은 논란이 있었고, 이로 인해 팬의 일부가 빠져나가는 일까지 있었다. 작중 내내 착한 성품과 넓은 포용력은 츠나의 상징과도 같은 것이었는데, 미래편 후반부에서 이런 이미지가 붕괴된 채 흑화되었다는 의견이 많은 편. 비록 당시 동료의 연이은 [[죽음]]으로 [[분노]]에 가득 찬 상태였다고 해도, '''평소의 사와다 츠나요시라는 캐릭터는 결코 적을 망설임없이 공격해 죽음까지 이르게 하는 이런 잔혹한 인물이 아니였다'''. 그전에도 츠나는 몇 번 자신과 대치한 최종보스에게 "너만은 용서 못한다."는 말을 하긴 했지만, 너무 상냥한 탓에 결국 그 어떤 적도 끝까지 증오하는 모습을 보이진 않았다. 뱌쿠란과의 대결이 끝나고도 츠나는 즉시 다른 사람을 걱정하긴 하나, 결국 죽은 뱌쿠란을 동정하는 발언은 끝까지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았다. 비록 단행본에서의 모습으로 보아 뱌쿠란이 부활했을 가능성이 높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츠나가 살인을 했다는 사실이 사라지는 것도 정당화 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아무리 넓은 아량을 가진 츠나라도 그 때만큼은 어쩔 수 없었다는 반론도 있다. 고작 [[본고레 링|반지]]를 뺏는다는 이유로 뱌쿠란 쪽에서 중학생 밖에 안되는 애들을 말 그대로 죽이려고 들었고, 밀피오레가 츠나와 관련되었다는 이유로 주변 지인을 모조리 공격한 것을 생각해보면 뱌쿠란 쪽의 도덕성이나 인간성은 그야말로 바닥을 뚫고 아예 없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오히려 뱌쿠란을 타도한 것이나 살인은 [[정당방위]]로 봐야한다. 게다가 뱌쿠란이 뚜렷한 명분 없이 사람을 학살하고 세계를 무력으로 지배하려는 이미 속부터 글러먹은 인간인지라, 복수고 뭐고 이전에 이 세계와 인류의 [[평화]]를 위해서 뱌쿠란을 죽이는 것은 어쩔 수 없었기도 하다.[* 정작 뱌쿠란을 죽인 츠나 본인조차도 감마와 유니가 죽은 뒤에 [[승자 없는 싸움|이딴 승리에 무슨 의미가 있냐]]며 자괴감에 빠지기도 했다. 그런 그를 그나마 일으켜 세워준 것이 [[아르꼬발레노]]의 부활과 뱌쿠란의 폭거로 인해 뒤틀려버린 세계의 복원(멸망한 세계의 복원과 타케시의 아버지를 비롯해 밀피오레 패밀리에게 살해당한 수많은 사람들의 부활 등)이었다. 즉, 뱌쿠란을 죽인 것은 [[필요악|붕괴된 세계를 되돌려놓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정당방위]]였던 것이다.] 또 [[로쿠도 무크로]]와 [[XANXUS|잔저스]]와의 전투는 일반 사회와는 큰 상관없는, 전체적인 시야로 보면 작은 규모의 싸움인데 반해 [[뱌쿠란]]은 자기가 이기면 이 세계를 갈아치우고 자기를 신으로 하는 새로운 신세계를 만들겠다고 한 인간인 만큼, 전자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이었다. 무크로와 잔저스도 비록 문제를 저질렀고 각각 냉혹함과 난폭함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뱌쿠란에 비해면야 훨씬 나은 인물.[* 거기다 무크로와 잔저스 때의 상황이랑 약간 다른 것이 그 둘은 츠나의 동료를 명백히 죽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뱌쿠란은 자기가 죽이지 않았다 뿐이지 사실상 뱌쿠란이 죽인 것과 다름 없었고 그에 의해 억울한 죽음을 맞이한 츠나의 주변 인물이 한 둘이 아니다. 게다가 그 희생자 중에는 마피아와는 하등 아무런 관계도 없는 [[야마모토 타케시|타케시]]의 아버지도 있었다.] 거기다가 유니마저 아르꼬발레노의 부활을 위해, 자신을 스스로 희생한 후, 뱌쿠란이 저지른 [[고인능욕]]을 보면(...). 아무리 츠나가 불살 캐릭터라 해도 그는 아직 중학생일 뿐이며 주변 인물에 의해 인격이 형성되어가는 시기이다. 그런 시기에 이런 극단적인 상황 자체가 츠나의 생각의 변화를 주기엔 충분하다.[* 애초에 이런 상황에서 [[PTSD]] 같은 증상을 겪지 않은 것이 용하다. 물론 츠나 역시 뱌쿠란을 없애긴 했지만 그것은 앞서 서술한 것대로 이유가 있었고, 그 뒤 어느 정도 이성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사람을 살해한 것은 범죄이지만[* 이 자체가 좀 어폐가 있다. 먼저 죽이려고 공격한 건 뱌쿠란이지 츠나가 아니며, 서구 기준으로는 정당방위 요건을 채우고도 남는다.] 사실상 뱌쿠란 자체가 최종결전 쯤 되면 인간이라 칠 수도 없다. 정신적으로도, 뒤에 달린 피날개도, [[고스트(가정교사 히트맨 리본)|고스트]]라는 존재도. 그리고 무엇보다 앞의 두 경우에서 츠나가 상대를 죽이지 않고 끝낸 것은, 결착이 지어질 시점에서 이미 츠나가 명백하게 상대보다 전투력에 있어서 우위에 있었으며 '''승패가 사실상 갈린 상황에서 발악하는 상대를 제압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무쿠로는 츠나의 몸을 온전히 차지하는 것이 최종목표였기에 히바리를 박살냈을 때처럼 전력으로 공격하기 어려웠고 특기인 환술마저 [[초직감]]에 막혔다. 잔저스의 경우엔 불꽃의 방출구인 양손이 제로지점 돌파에 얼어붙었고 뒤이어 전신을 얼렸다가 마몬이 가져온 링의 불꽃에 녹아 부활했다가 블러드 오브 봉고레가 아닌 탓에 오히려 리타이어했다.] 그러나 뱌쿠란과의 싸움은 본고레 링을 각성시킨 마지막까지 어느 한 쪽이 완벽하게 우위라고 하기 힘든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뤄지고 있었으며, 그 상황에서 각자의 풀파워가 부딪친 끝에 츠나의 공격이 최종적으로 뱌쿠란에게 유효타를 낸 것이다. 즉 무크로나 잔저스 때는 츠나가 그들보다 확실히 우위에 있었기 때문에 상대를 최소한의 피해만으로 제압한다는 '여유'를 부릴 수 있었지만, 뱌쿠란과의 싸움에서는 말 그대로 '''놈이 죽을지 내가 죽을지 알 수 없는, 서로가 가진 전력으로 부딪쳐야 하는 상황'''이었으니 애당초 '상대를 제압하되 죽지 않을 정도의 선에서' 힘 조절을 해가며 싸운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되는 일이다. 게다가 이 승부에서 패배시 돌아오는 페널티는 '''자기 개인의 죽음만이 아니라 전 세계의 멸망'''이다. '''자칫하면 본인이 죽을 지도 모르는데다 졌다간 세상이 통째로 망할 판인데 살인이고 뭐고를 따질 여유가 있었겠는가?'''[* 참고로 말해두지만 미래의 쇼이치가 통계를 통해 가설을 세운 결과, 수많은 패러렐 월드에서 뱌쿠란으로부터 세계를 구할 수 있는 확률은 고작 '''8조 분의 1'''. '''역으로 말하면 뱌쿠란으로부터 세계를 구하고 뱌쿠란의 악행을 막을 가능성이 있는 유일한 세계가 츠나가 존재하는 지금의 세계 하나 뿐이라는 것'''이다.] 오히려 그 상황에서 뱌쿠란을 도대체 무슨 수로 죽이지 않고 제압할 수 있는지가 더 의문일 뿐이다. 츠나가 유니와 감마의 죽음을 목도하고 분노한 건 맞지만, 필요 이상의 폭력을 감정적으로 휘둘러 무자비한 살육을 벌인 건 아니었다. 이 상황에서 뱌쿠란을 죽이고자 공격한 게 문제라는 건 본인과 자기 친구의 목숨 전부를 판돈으로 걸고서라도 세계멸망을 기도한 대량학살마를 살리려 했어야 한다는 소린데, 당연히 윤리적 차원으로 봐도 부조리하다.[* 사실 이와 비슷한 상황이 이전에 없는 것도 아닌게 환기사 전때 츠나가 최후의 일격으로 날린 출력 24만 FV 이상의 X-BURNER 하이퍼 익스플로젼도 뱌쿠란처럼 누군가를 죽이기에는 충분하고도 남는 위력이었다. 여기에 직격한 환기사는 운 좋게 살 수 있었지만 애당초 이때 츠나는 환기사를 쓰러뜨리는 것만 생각해 전력을 다하면 다했지 자신의 공격에 환기사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우려는 일절 하지 않았다.] 이러한 츠나의 가치관은 계승식편 에서 [[D.스페이드]]를 상대로 두드러지는데, 츠나는 데이몬을 '''소멸'''시킬 각오로 XX-BURNER를 쏜다. 그러나 맹세의 불꽃을 각성해 데이몬을 압도하기 시작하자, 츠나는 데이몬을 중력으로 잡아묶기만 하고 더이상의 공격을 멈춘다. "너를 더 패봤자 의미 없으니 붙잡아서 죗값을 치르게 하겠다"는 말을 덧붙이며. 데이몬이 [[코자토 엔마|친구]]의 일가족을 살육하고 [[사와다 이에미츠|자신의 아버지]]에게 누명을 씌운 비열하고 잔학한 인간임을 츠나는 이미 알고 있었고, 이때는 아직 [[엘레나(가정교사 히트맨 REBORN!)|D의 과거]]를 알기 전이었는데도 상대를 제압하자 공격을 포기한 것이다. 즉 앞서 데이몬을 소멸시킬 각오로 XX-BURNER를 쏜 것은 데이몬을 죽이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렇게 해도 이길 수 있을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를 요약하자면, 츠나는 기본적으로 평화주의자임은 사실이며, 그 어떤 [[인간 쓰레기]]라도 가급적 제압하는 선에서 끝내고자 한다. 그러나 '''자신이나 친구들의 죽음을 감수하면서까지 자기 능력 밖의 불살에 집착하지는 않는다''' 정도로 볼 수 있겠다. 그리고 '뱌쿠란을 죽인 후 동정의 말도 한 마디 없었다'는 것도 츠나의 캐릭터성을 떠나 당연한 것이, '''뱌쿠란을 동정할 건덕지 자체가 없다.''' 무쿠로는 마피아의 실험동물로 쓰인 비참한 과거가, XANXUS는 자신의 출생의 비밀에 대한 콤플렉스라는 과거사가 있고 츠나가 그것을 알고 있는 상태였다. [[D.스페이드]]나 [[버뮤다 폰 베켄슈타인]]에 대해서도, 그 행위에는 학을 뗐지만 그들 나름의 사연을 알고서는 어느 정도의 이해를 표하기도 했다. 그런데 뱌쿠란은 자기만족을 위해 대량학살을 하는 절대악에 불과하다. 뱌쿠란을 향한 동정의 부재를 문제삼는다면 우선 대체 뱌쿠란의 무엇을 동정해야 할지 납득할 사안을 제기해야 할 것이다. 애초에 츠나는 상대의 과거를 이해하고 그에 대해 연민하는 것이지, 상대가 누구건 그 존재 자체를 전적으로 긍정하거나 포용하는 아가페적 성자형 인물은 아니다.[* 이와 같은 아가페는 [[유니(가정교사 히트맨 REBORN!)|유니]]가 보여주는 특징이다.] 상대의 과거사를 모르거나 그냥 순수한 즉물적 악당의 경우 의외로 츠나는 딱히 유감을 표하지 않는다. 메로네 기지 편의 아이리스나 사경대, 덴드로 킬럼만 봐도 이는 명백하다.[* 사실 행동원리로 볼 때 신병기 시험하자고 일반인을 살육하는 걸 망설이지 않는 덴드로나 마레 링을 시험하려고 세계를 짓밟아버리는 뱌쿠란이나 거기서 거기며, 뱌쿠란은 아주 강력하고 지능적인 덴드로 킬럼에 불과하다.] 츠나와 뱌쿠란은 미래편의 처음부터 끝까지 서로를 괴물, 별종 취급하며 평행선을 걸었고, 대리전쟁 편에서는 나레이션으로 대놓고 '''뱌쿠란은 츠나에게 이해를 넘어선 괴물'''이라는 설명까지 나왔을 정도다. 대리전쟁 편의 본인 말마따나 츠나는 미래편 마지막까지 뱌쿠란이 벌인 짓의 이유를 이해하거나 공감하지 못했고, 그러므로 동정할 수 없었던 것이다. 츠나의 동정심은 악인이라도 안타까운 과거가 있다면 안타깝게 여기는 소박하고 일상적인 감정이지, 예수나 부처 급의 초월적 인류애의 발로가 아니기에. 물론 그 악의 직접적인 피해자가 자기 자신임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감정을 지니는 것 자체가 이미 대인배다. 게다가 [[바리아]]가 키쿄우를 벌하기 위해 죽이려 하자 만류하며 '뱌쿠란이 죽은 이상 더이상의 살육은 무의미하다'고 주장하는 등, '적이라도 살인은 해선 안 된다'는 츠나의 신념 자체는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 단지 그 신념조차 예외로 둘 정도로 뱌쿠란이 지독하게 위험한 또라이였을 뿐. 결론은 '''봐 줄 수 있는 여유도 없고, 봐 줄 수 없는 상황에서, 살려둘 수 없고 또 살려둬서는 안 되는 상대를 죽인 것 뿐''' 이라고 할 수 있겠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